![]() by 박건일 "I know we are as much in the world in our pain as in our happiness." - Deadwood 카테고리
전체
호주, 지구 반대편 사진, 삐딱하게 보기 여행, 신나는 일상 영화, 좀비 프레임 영화, 프리즈 프레임 DVD, 즐거운 돼지털 책, 만물대백과사전 TV, 똑똑네모상자 하루, 두근두근 일상 동거녀, 건방진 고양이 ETCs 포토로그
최근 등록된 덧글
사진좀 퍼가도 되겠삼???
by ok~! at 05/16 와와 포스팅 하신거 보.. by 달걀프라이 at 05/16 오 이거 바탕화면인데요~~ by 달걀프라이 at 05/16 캥거루가 비벼대다니 넘.. by 달걀프라이 at 05/16 은현 / 아래 영혼의굴절님.. by 박건일 at 05/14 저런 곳에 사람이 관리해.. by 영혼의굴절 at 05/14 아...제가 잘못 보고 잘.. by 영혼의굴절 at 05/14 양심껏 돈을 내는 방식이.. by 은현 at 05/14 oz / 뭐 많이 힘들지는 .. by 박건일 at 05/13 시엔 / 다행히 여행은 참.. by 박건일 at 05/13 useunknown / 찬공기.. by 박건일 at 05/13 힘네세요 건일형!!! by 김병준 at 05/12 친구와 자전거타고 전국.. by 물파스 at 05/12 좀 더 달려 남동부까지 .. by hotcha at 05/12 도... 돈 들더라도 침냥.. by 시엔 at 05/12 최근 등록된 트랙백
이글루 링크
EBC (Egloos Broad..
SabBatH THX1138 111 Archer Avenue -_- 가로수들은 여전히 제자.. RushandCash Project EST's nEST 게임회사 이야기 piccola soffitta al ca.. Mirinae's Into the Gal.. Lady Nariel's Golde.. Uninstall 삐딱선 뽐뿌 inside Purgatorium As Time Goes By... 늘 갈림길, 한 걸음 더 백금기사의 기묘한 연구소 다인의 편의점 이것저것 Junggesellenmasch.. 잡동사니상자 - Junk Sc.. starla's trash can 혹.. てるてるx小女 아울냥의 Small Nest D E L I U S Never, Neverland 외계인 교차점 모기불통신 푸르미 세상 Full ahead Reds!! 주연이의 새로운 세계 니나의 런던라이프 snowcat in NY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블로그 Homa comics Spectrum SFace Cinema TheQue ■ 木漏れ日 ■ komorebi romancer's New York.. Pleasure from Emptin.. 게렉터블로그 addict. Old Rookie Di.. notcool 이야기속의 이야기 태어나기는 했지만 미역건조장 단 울휀스의 사바욘 발렌이 사는 세상 새침떼기지만 괜찮아 econostory about life.. random life 이상한 나라의 도로시 허주사우르스 HANUOL c i t y o f l i g h t s BAD TASTE! HerTravel, 여행유전.. On a voyage Rubbish Bin La vie de DalGooN 으스러진 깡통속의 정어.. Cliomedia Lauren's story 지구 일기 Ginger의 자유공간 art.oriented Monaca My Life Without Me 시엔의 피그말리온을 꿈꾸다 중력의 법칙 I mean happiness I wanna feel like se.. modern day parable |
여행의 첫 날은 친구가 사는 New South Wales 주의 Euston으로 출발하는 것으로 시작.
호주에서 차를 몰고 혼자 하는 첫 여행인 데다가 1년 넘게 살았던 정든 집을 떠나는 것이라 전날 잠을 설쳤는데 다음 날 별 무리 없이 새벽 6시에 일어났다. 이 집에서의 마지막 샤워와 응아를 한 다음 짐을 차에 싣고 렌트를 이어받은 친구와 집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차의 시동을 걸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여차 하면 아들레이드로 안 돌아올 계획이었기에 기분이 착잡했는데 이렇게 다시 돌아올 줄이야. 어쨌든 Freeway를 타기 전에 주유소에서 갑작스레 팍 오른 비싼 기름을 가득 채우고 가속페달을 밟음. ![]() - Euston에 도착하기 직전 친구에게 다 왔다고 전화를 걸었던 Victoria 주의 Robinvale 근처. 사진 속의 강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긴 Murray River - 이 때 시계를 보니 어느새 7시, Euston 도착 예정시간은 12시. 가끔 여우가 길 한가운데를 가로막고 온갖 새들이 달려들고 심심찮게 캥거루 시체가 보이는 좁은 도로를 5시간 달려 New South Wales 주에서 가장 작다는 Euston에 도착했다. 이 곳 친구 집에 내 재산목록 1호인 컴퓨터와 그 외 여행에 필요없는 짐들을 맡기고 잠깐 쉰 후 북쪽으로 달릴 예정이었는데 친구에게 예상치 않은 작은 사건이 생겨 조금 더 머무르다 보니 어느새 오후 5시가 되었다. 호주 시골에서 야간운전은 자살행위에 가깝기 때문에(야행성인 캥거루들이 도로를 건너다가 차와 부딪히는 사건이 빈번히 발생. 이 곳에서는 야간운전하는 사람들에게 캥거루 조심하라고 말한다) 하루 신세를 지고 내일 오전에 출발하기로 결정. 이것으로 여행 첫 날은 싱겁게 끝. 다음 날은 Victoria 주에서 멜번 다음으로 큰 도시인 Mildura를 거쳐 다시 남호주로 들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