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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worst fear is not that we are inadequate, our deepest fear is that we are powerful beyond measure. It is our light, not our darkness that most frightens us. We ask ourselves, 'who am I to be so brilliant, gorgeous, talented and fabulous?' Actually, who are we not to be?" - Marianne Williamson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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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의 록키에 이어, 당연하다는 듯이, 람보도 돌아왔습니다. 그것도 아주 화려하게 말이죠. 이미 3편이나 나온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람보의 줄거리를 이렇네 저렇네 하며 설명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람보에서 이야기는 아주 부수적인 것일 뿐, 핵심은 역시 액션이니까요. 물론 버마 내전이라는 소재는 시의 적절하긴 합니다(IMDB만 봐도 버마의 현실을 세계에 알려줘서 고맙다는 버마인들의 게시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호주에서 알게 된 버마인 친구들도 작년에 고향에 놀러가려다가 이 사태 때문에 바로 옆의 태국을 가야 했었죠. 때문에 저에게도 이게 남의 일 같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람보에서 기승전결 맞는 진지한 이야기를 기대하면 안 됩니다. 람보는 그동안 지옥의 묵시록도 아니었고 플래툰도 아니었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도 아니었고, 심지어는 블러드 다이아몬드 같은 영화도 아니었습니다. 람보는 이 끔찍한 곳에서 마치 지옥에서 부활한 사자처럼, 본능에 따라 무차별 '살육'을 합니다. 그렇습니다. 따지고 보면 이건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닙니다. 착한 미국인이 착한 버마인들을 나쁜 버마인들에게서 구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것을 실베스터 스탤론 또한 잘 알고 있고 그 점을 영화 내내 부각시킵니다. 람보의 피 속에는 전쟁과 폭력이 언제나 꿈틀대고 있고, 그는 그것을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을 뿐, 알고 보면 악당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람보는 적의 목을 손으로 찢어버리고, 칼로 머리를 자르고, 화살로 머리를 뚫어버리고, 총으로 사지를 절단내고, 배를 갈라 내장을 드러냅니다. 그렇습니다. 이게 바로 람보라니까요. 버마인들을 무차별 학살하는 군인들과 그 방법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이 폭력을 발산하는 그 목적과 대상을 분명히 할 뿐이죠. 때문에 영화 끝에서 람보는 그 누구와도 어울리지 못하고 먼 곳에서 자신이 만들어놓은 지옥도를 천천히 바라보는데 이 아름다운 장면에서의 감동이란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이 감동은 람보와 함께 자란 저 같은 세대가 아니면 느끼기 힘든, 그리고 뭐라 설명도 힘든, 가슴 뭉클한 그 무엇입니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욕심을 부리지 않고 기본으로 돌아왔습니다. 요즘 영화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날 것 그대로의 투박함을 무기로 말이죠. 그리고 이것이 바로 스탤론의 장기이자, 우리가 그에게 바라는 것입니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그저 록키 발보아에 이은 실베스터 스탤론의 2연속 홈런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말 밖에... - 잔인함이 상상을 초월하니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러영화에 단련이 되어 있는 제가 보기에도 후덜덜...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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