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박건일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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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었구나!
by ok~! at 08/18 저,살아았답니다?! ^^ .. by lucy fox at 08/17 아이고 살아계시군요^^ by 사바욘의_단_울휀스 at 08/16 그동안 잘 지내셨죠~ :D by 정worry at 08/16 간만이군요 ㅇㅅㅇ 뭐 저.. by 은현 at 08/16 와~ 정말 오랜만에 포스.. by Nurung at 08/16 건일아, 예상하고 있겠.. by 니무꼬 at 08/15 전 한컴타자 연습 하고 .. by 오예림 at 08/07 저 당시 분들 -개발연대-.. by punctual at 08/02 쩝...한국인만 조심하.. by punctual at 08/02 와이프가 기억하는 광주.. by punctual at 08/02 스타워즈 타트윈...하.. by punctual at 08/02 준오님도 건일님 블로그.. by punctual at 08/02 사진 찍을때 GPS 로 기록.. by punctual at 08/02 우주선..집 마당에 옮겨.. by punctual at 08/02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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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에서 찾은 출처 불명의 이미지(내가 저 버스 만드는 회사에서 일한다오) - 참고로 이 글은 서호주의 퍼스와 남호주의 아들레이드에서의 시내버스 경험이 바탕임. ------------------------------------------ 1. 호주의 시내버스는 손을 들지 않으면 정류장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버스기사들은 굳이 손을 들지 않았더라도 혹시나 이 버스를 탈 것인지 정류장의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면서 확인하며 지나간다. 버스기사를 편하게 해주고 싶으면 타지 않는다는 신호를 크게 보내자. 2. 목적지까지 가는데 어떤 시내버스를 타야 할 지 모르겠다면 정류장에서 아무 시내버스나 세워서 버스기사에게 물어보자. 길을 잃어버린 경우도 상관 없다. 대부분의 버스기사들은 친절하게 대답해 줄 것이며 불평하는 승객도 없을 것이다. 운이 좋으면 노선과는 상관 없이 집 앞까지 시내버스를 얻어탈 수도 있다(퍼스에 있을 때 같이 홈스테이하던 일본인 친구는 유난히 길을 잘 잃어버렸는데 그럴 때마다 친절한 호주인이 등장해서 위기를 모면했다. 그 중 두 번이 시내버스 기사였는데 둘 다 노선과는 상관없이 집 앞 도로까지 공짜로 태워줬다). 3. 호주의 시내버스는 대부분 시간을 잘 지키지만(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버스시간표를 가지고 다닌다) 가끔은 많이 늦을 때도 있다. 이럴 때는 시내버스 번호와 시간대를 기억해뒀다가 항의전화(혹은 이메일이나 편지)를 하자. 바로 다음 날 버스기사가 바뀌고 배차시간도 칼같이 지킬 것이다(버스가 늦게 와서 지난 주 내내 지각해서 화가 나서 항의했더니 바로 시정됐다). 4. 버스기사는 운전하면서 버스표를 팔아서는 안 된다. 때문에 지갑을 찾느라 낑낑대는 사람이 있으면 계산할 때까지 2-3분씩 정차해 있는 경우가 많다. 혹시나 한국에서처럼 운전하며 표를 팔거나 잔돈을 거슬러주는 위험한 버스기사가 있으면 회사에 바로 신고하자. 5. 호주의 시내버스는 노인이나 몸이 불편한 사람이 타면 자리에 앉을 때까지 출발하지 않는다. 이에 더해 이들이 편히 버스에 올라타게 하기 위해 거의 모든 차량이(새 버스는 100%) 차체가 간단한 조작으로 내려앉는다. 그리고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좌석이 필수라 정작 앉을 수 있는 자리는 적은 편이다. 오래 된 차량의 경우에는 유모차를 접어서 타야 하는데(새 차는 그대로 몰고 올라탈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대부분 버스기사가 도와준다. 6. 호주의 시내버스는 지정된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는 정차할 수 없다. 하지만 어떤 버스기사들은 늦게 벨을 누르거나 정류장의 버스를 보고 손을 흔들며 뛰어오는 승객을 위해 이를 무시한다. 참고로 정류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버스가 옆을 지나간다면 포기하지 말고 손을 흔들어 이 버스를 탈 것임을 알리자(호주 시내버스는 배차시간 간격이 길어 한 번 놓치면 기본이 30분). 버스기사는 정류장에서 당신을 기다려 줄 것이다. 7. 주중에만 운행하는 버스 노선이 많으니 주말에 버스를 탈 때는 시간표를 다시 확인하자(퍼스에 있을 때는 주말에 집에서 시티 나가는 버스 노선이 하나 뿐이여서 정말 힘들었다). 8. 간혹 내리는 사람도 없고 타는 사람도 없는데 정류장마다 정차해서 문까지 열고 닫는 원리원칙 투철한 버스기사가 있으니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9. 혹시 내가 갈아탈 버스가 이 버스를 추월하거나 눈 앞에 보이는 정류장에서 출발하려고 하면 버스기사에게 저 버스를 탈 것이라고 말하자. 기사는 그 버스에 무전을 바로 보내 조금만 기다려라고 할 것이고 당신은 무사히 버스를 갈아탈 수 있다. 10. 어떤 때는 한 정류장에서 5분 이상 버스가 아무 이유 없이 정차해 있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는 버스 배차시간을 맞추려고 시간을 떼우는 것이니 당황하지 말자. 이 때문에 호주의 시내버스는 늦게 오는 경우는 많아도 빨리 오는 경우는 드물다(그렇다고 시간표 딱 맞쳐서 정류장 나가지는 말 것. 내가 이렇게 했다가 버스 놓친 경우 많다... ㅠ_ㅠ). 11. 호주에서는 답답할 정도로 천천히 가는 버스들이 많으니 조바심 내지 말자. 12. 버스에 올라타며 운전기사와 눈 마주치며 간단한 인사는 기본. 하지만 인사 안 하는 무뚝뚝한 버스기사도 많다. 13. 버스에서 내리며 고맙다는 말은 옵션. 퍼스에서는 대부분이 인사하며 내렸는데 아들레이드는 절반 정도가 인사하며 내린다(나는 내키는 대로 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음. 하지만 귀찮아서 대부분 안 한다). 14. 호주의 시내버스는(적어도 퍼스와 아들레이드는) 다음 정류장 말해주는 방송이 없다. 때문에 어디에서 내려야 할 지 확실히 모를 때는 버스에 타면서 기사에게 어디 간다고 미리 말해주는 것이 좋다. 15. 버스에 탈 때는 앞문만 이용 가능하지만 내릴 때는 아무 곳으로나 내려도 된다. 16. 벨은 내릴 곳의 이전 정류장을 지나치자 마자 눌러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일단 벨을 눌렀다면 버스가 완전히 정차한 다음 천천히 내려도 상관 없다(대부분 사람들은 버스가 멈추기 직전에 미리 일어서지만 그렇다고 한국처럼 한참 전부터 미리 일어나 있을 필요는 젼혀 없다). 17. 가끔 버스기사가 길을 잃어버려 엉뚱한 곳으로 가기도 하니 놀라지 말 것(이런 경우를 벌써 열 번은 겼은 듯).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는지 헷갈릴 만한 길에는 버스 번호와 함께 어느 방향으로 가라는 화살표까지 표시되어 있다. 18. 벨을 눌렀는데도 정류장을 지나치거나 앞문만 열어주고 뒷문은 안 열어주는 경우가 많으니 당황하지 말고 기사에게 이야기하자. 19. 대부분의 버스들은 정류장 표시 바로 앞에 정확하게 정차한다. 그리고 출퇴근 시간과 같은 혼잡한 때를 제외하고는 정류장 아닌 곳에서는 문을 열어주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 바로 뒤에 버스가 있어도 차분하게 기다리자. ------------------------------------------ 10가지 정도면 쓰려고 했는데 하다 보니 19개. 이 곳에 와서 가장 충격 받은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시내버스 서비스. 지금은 여기에 너무 익숙해져서 한국에서의 끔찍했던 시내버스 서비스가 잘 기억도 안 날 정도. 그건 그렇고 한국의 시내버스 서비스(라고 말하기도 민망한)는 많이 나아졌으려나. 덧글로 좀 알려주길.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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