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시즌 4 에피소드 1 간단평 - 중요 스포일러 가득 TV, 똑똑네모상자

이 곳 호주에서도 LOST 시즌 4가 지난 주 목요일을 시작으로 채널7을 통해 방영이 시작됐다. 그 이전에는 시즌 3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40분 분량의 편집본을 줄기차게 방영하던데 모든 시즌을 본 사람에게는 복습이자 예습 차원에서 좋았지만 로스트를 전혀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부담이 되더라도 시즌 1부터 천천히 보기를 추천.


여하튼 시즌 4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시즌 3의 충격적인 마지막 에피소드의 연장선에 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이야기 전체의 배경이 (시즌 3 마지막 에피소드 이전까지 그래왔던) 과거가 아니라 미래다. 지난 에피소드에서 초췌한 몰골의 잭이 케이트한테 우리는 섬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절대로 떠나선 안 되는 것이었다고 울부짖었는데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헐리와 찰리를 중심으로 하는 미래 이야기. 그도 그럴 것이 지난 시즌에서 극중 중요인물이었던 찰리가 죽어버렸는데 이번 에피소드를 보면 그로 인해 가장 친했던 헐리가 내면의 큰 변화를 겪는다. 미래 이야기는 헐리가 죽은 찰리를 계속 보면서 정신적인 문제에 직면하는 내용.

그리고 섬에서의 현재는 드디어 섬에서 나갈 수 있게 되었다는 희망을 품고 구출팀을 기다리는 잭 일행과 이를 막으려는 로크와의 갈등이 주된 내용. 이에 더해 헐리는 찰리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자고(찰리는 죽으며 잭이 기다리는 구출팀이 우리가 기다리는 그들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 멋드러진 연설을 하며 이번 시즌의 중요인물로 부상하게 된다. 결국 생존자들은 구출팀을 기다리는 잭과 케이트 일행과 이를 저지하려는 로크와 헐리, 그리고 벤 일행으로 나뉘게 되고 잭과 케이트가 구출팀 한 명을 만나면서 이번 에피소드는 끝.

솔직히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다음 에피소드를 기다리기엔 충분했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다음부터 일어날 것이라는 긴장감 조성에 좋았다고 말할 수 있을 듯. 그럼 다음 에피소드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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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듀키리 2008/02/10 20:26 # 답글

    건일님도 로스트 좋아라 하시는군요~ 우후~
  • millcent 2008/02/10 22:26 # 답글

    아 , 메인사진이 바뀌었군요 .
  • 박건일 2008/02/11 14:43 # 답글

    듀키리 / 헤헤, 로스트 광팬입니다. :-)

    millcent / 뭐 심심할 때마다 바꾼답니다. 그런데 사실 이 사진은 이전에도 메인사진으로 썼었던 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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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worst fear is not that we are inadequate, our deepest fear is that we are powerful beyond measure. It is our light, not our darkness that most frightens us. We ask ourselves, 'who am I to be so brilliant, gorgeous, talented and fabulous?' Actually, who are we not to be?" - Marianne William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