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잼난 일도 요즘엔 없고 해서 포스팅할 것도 없으니 최근 미치도록 시청하고 있는 호주의 HD 방송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호주 하면 왠지 첨단기술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져서 이 곳에 오기 전에 HD 방송까지는 기대하지도 않았답니다. 실제로 호주에 도착해서도 많은 집을 다녀봤지만 제일 좋았던 티뷔가 32인치 브라운관일 정도로 첨단 전자제품과도 거리가 멀더군요. 제가 방문한 대부분의 집에는 20년도 더 되었을 법한 티뷔들이 거실 구석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티뷔가 거실의 메인을 장식하는 경우는 호주의 가정집에서 보기 힘들더군요. 그리고 이 곳은 케이블은 사치라는 인식이 강해서인지 아니면 굳이 케이블 아니여도 볼게 많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구경해본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그건 그렇고 호주의 공영방송은 7, 9, 10, ABC, SBS로 총 5개 채널입니다(디지털로 볼 경우 ABC2가 하나 더 있습니다). 7, 9, 10은 엔터테인먼트 채널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ABC와 SBS는 우리나라의 KBS1라고 보시면 됩니다. 광고도 적고 프로그램도 교육적인 것 위주입니다. 그리고 위 채널들은 모두 간단한 안테나 하나만으로 쉽게 잡힙니다. 땅덩어리가 워낙 평탄해서인지 전파가 방해 받을 일이 없어서 잘 잡히는 것 같습니다. 10달러(약 7천원) 안팎의 싸구려 안테나만으로도 완벽에 가까운 화질로 티뷔를 시청 가능합니다. HD 방송도 안테나 하나면 시청이 가능한데 일반 안테나보다는 조금 더 비싼 안테나를 추천하더군요. 저는 20달러(약 1만 4천원)를 조금 넘게 들여서 HD 방송에 적합하다는 안테나를 구입했는데 모든 디지털 채널이 완벽하게 잡힙니다.
호주의 디지털 방송은 5개의 모든 공영 채널에서 송출을 하고 있는데, 놀랍게도 광고를 포함해서 90% 이상이 와이드 화면을 기본으로 지원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쇼 프로그램이나 영화, 드라마는 HD급의 화질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와이드 지원하는 디지털 방송이 적어 와이드TV가 DVD 볼 때 말고는 무용지물이었던 것과는 천지 차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쉬운 점은 HD로 송출을 하고 있더라도 진정한 HD급의 화질은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한국에서 하던 HD 방송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HD급의 방송을 많이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 참, 기본적인 것을 잊었네요. HD 방송을 보기 위해서는 HD급의 TV와 HD 셋탑박스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호주의 TV 프로그램에 대해서 설명드리자면, 간단히 말해 미국과 영국의 히트작들은 모조리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호주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발달되지 않았고 스타 시스템에 대한 개념도 희박해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은 대부분 일반인 대상의 쇼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 그리고 여행 관련 프로입니다. 조금 재미있다 싶은 모든 방송은 대부분 미국의 인기 드라마와 인기 쇼프로입니다. 약 15분마다 5분씩 틀어대는 무지막지한 광고에만 적응된다면 볼 것이 넘쳐나는 호주 방송이랍니다.
그럼 지금 현재 호주에서 방영 중이거나 곧 방영 예정인 프로그램 중에 제가 좋아하는 것만 나열해볼까요. 하우스, 슈퍼내추럴, 심슨, 사우스 파크, 웨스트 윙, 스몰빌, 닙 앤 턱, 와이어, 앨리어스, 롬, CSI 마이애미, 베로니카 마스, 미디엄, 고스트 위스퍼러, 위즈, 프리즌 브레이크, 사인필드, 콜드 케이스, 에브리바디 러브스 레이몬드, 유닛, 넘버스, The OC, 로 앤 오더, SVU 등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답니다. 저같이 미드에 미친 사람은 매일 저녁이 흥분의 도가니입니다. 헤헤.
여하튼 호주에서 살고 있는 분들 중에서 아직도 TV를 안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싼 TV 하나 장만하세요. 여유가 되신다면 HD 방송을 보는 것이 더욱 좋으실 거구요. 영어 공부도 되고 좋답니다. :-)
사실 호주 하면 왠지 첨단기술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져서 이 곳에 오기 전에 HD 방송까지는 기대하지도 않았답니다. 실제로 호주에 도착해서도 많은 집을 다녀봤지만 제일 좋았던 티뷔가 32인치 브라운관일 정도로 첨단 전자제품과도 거리가 멀더군요. 제가 방문한 대부분의 집에는 20년도 더 되었을 법한 티뷔들이 거실 구석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티뷔가 거실의 메인을 장식하는 경우는 호주의 가정집에서 보기 힘들더군요. 그리고 이 곳은 케이블은 사치라는 인식이 강해서인지 아니면 굳이 케이블 아니여도 볼게 많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구경해본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그건 그렇고 호주의 공영방송은 7, 9, 10, ABC, SBS로 총 5개 채널입니다(디지털로 볼 경우 ABC2가 하나 더 있습니다). 7, 9, 10은 엔터테인먼트 채널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ABC와 SBS는 우리나라의 KBS1라고 보시면 됩니다. 광고도 적고 프로그램도 교육적인 것 위주입니다. 그리고 위 채널들은 모두 간단한 안테나 하나만으로 쉽게 잡힙니다. 땅덩어리가 워낙 평탄해서인지 전파가 방해 받을 일이 없어서 잘 잡히는 것 같습니다. 10달러(약 7천원) 안팎의 싸구려 안테나만으로도 완벽에 가까운 화질로 티뷔를 시청 가능합니다. HD 방송도 안테나 하나면 시청이 가능한데 일반 안테나보다는 조금 더 비싼 안테나를 추천하더군요. 저는 20달러(약 1만 4천원)를 조금 넘게 들여서 HD 방송에 적합하다는 안테나를 구입했는데 모든 디지털 채널이 완벽하게 잡힙니다.
호주의 디지털 방송은 5개의 모든 공영 채널에서 송출을 하고 있는데, 놀랍게도 광고를 포함해서 90% 이상이 와이드 화면을 기본으로 지원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쇼 프로그램이나 영화, 드라마는 HD급의 화질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와이드 지원하는 디지털 방송이 적어 와이드TV가 DVD 볼 때 말고는 무용지물이었던 것과는 천지 차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쉬운 점은 HD로 송출을 하고 있더라도 진정한 HD급의 화질은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한국에서 하던 HD 방송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HD급의 방송을 많이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 참, 기본적인 것을 잊었네요. HD 방송을 보기 위해서는 HD급의 TV와 HD 셋탑박스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호주의 TV 프로그램에 대해서 설명드리자면, 간단히 말해 미국과 영국의 히트작들은 모조리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호주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발달되지 않았고 스타 시스템에 대한 개념도 희박해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은 대부분 일반인 대상의 쇼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 그리고 여행 관련 프로입니다. 조금 재미있다 싶은 모든 방송은 대부분 미국의 인기 드라마와 인기 쇼프로입니다. 약 15분마다 5분씩 틀어대는 무지막지한 광고에만 적응된다면 볼 것이 넘쳐나는 호주 방송이랍니다.
그럼 지금 현재 호주에서 방영 중이거나 곧 방영 예정인 프로그램 중에 제가 좋아하는 것만 나열해볼까요. 하우스, 슈퍼내추럴, 심슨, 사우스 파크, 웨스트 윙, 스몰빌, 닙 앤 턱, 와이어, 앨리어스, 롬, CSI 마이애미, 베로니카 마스, 미디엄, 고스트 위스퍼러, 위즈, 프리즌 브레이크, 사인필드, 콜드 케이스, 에브리바디 러브스 레이몬드, 유닛, 넘버스, The OC, 로 앤 오더, SVU 등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답니다. 저같이 미드에 미친 사람은 매일 저녁이 흥분의 도가니입니다. 헤헤.
여하튼 호주에서 살고 있는 분들 중에서 아직도 TV를 안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싼 TV 하나 장만하세요. 여유가 되신다면 HD 방송을 보는 것이 더욱 좋으실 거구요. 영어 공부도 되고 좋답니다. :-)

덧글
H.Moon 2007/01/09 20:03 # 삭제 답글
그래도 얘네들 은근히 자기네들 드라마도 많아요. 호주판 전원일기인 McCleod's Daughter 도 있고, 사랑이 꽃피는 나무인 Home and Away 도 있고... 무엇보다도 SBS의 그 탄탄한 다큐멘터리 라인과, Nine 의 스포츠, Ten의 연예프로, 그리고 Seven 의 쇼프로가 제일 볼만하죠.
박건일 2007/01/09 20:19 # 답글
H.Moon / 호주 드라마는 너무 잼없어서 못 보겠더라구요. 호주 애들도 자기네들 드라마는 별로 안 좋아하더군요. 쇼프로나 연예프로는 원래 안 좋아해서 여기에서도 안 보는데 다큐멘터리는 정말 대단하더군요. 제가 원래 다큐를 좋아하는 탓도 있지만 호주 다큐 너무 재미있어요. 흐흑. 뭐 그래도 저는 미드를 많이 해서 너무 사랑스러운 호주방송입니다. :-)
Cynic 2007/01/09 23:56 # 답글
호주도 방송 중간중간에 광고가 나오는 시스템인가요? 제가 뉴질랜드에 있었을 때는 그런 시스템이었는데 호주도 그런지 궁금하네요.
박건일 2007/01/10 06:15 # 답글
Cynic / 예, 호주도 방송 중간중간에 광고가 나오는 시스템이랍니다. 그것도 정말 무지막지하게 나오는 바람에 가끔은 티뷔를 보다보면 광고밖에 기억에 안 남을 정도에요. 90분짜리 영화를 보러면 광고까지 합쳐서 얼추 2시간은 티뷔 앞에 앉아있어야 해요. 게다가 프로그램 내에서 협찬사에 대한 광고도 아주 노골적일 정도랍니다. 가끔은 광고 때문에 지쳐서 보고 싶은 영화나 프로그램 보다가 만답니다. -_-;
미라캣 2007/01/13 14:52 # 삭제 답글
뭐가 언제 하는지 어떤게 재미있는지 몰라서 걍 안보는 경우가 태반입니다...이젠 비됴도 생겻으니 예약녹화도 하고 그러면서 봐야할터인데 음하하..
안돼네요. -_-;
박건일 2007/01/14 07:48 # 답글
미라캣 / 전 인터넷으로 시간표 확인해서 챙겨본답니다. http://www.yourtv.com.au 가 제일 잘 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