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즈의 박찬욱 감독 특집기사


Mr. Vengeance - The New York Times Magazine

정확하게는 뉴욕 타임즈 매거진의 특집기사. 양이 상당히 많아 반갑다. 그런데 박찬욱 감독의 사진은 (그의 영화 성격을 반영해서인지) 그로테스크하게 나왔다. 실제로는 잘 생겼는데 말이다. 기사는 어려운 문장이나 단어가 없어 읽기 쉽다. 영어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영화 때문에 해외 사이트를 자주 다니다보면 명성 높은 매체일수록 문장이 쉽고 명확하더라. 쉽고 정확한 문장이 좋은 문장의 필수 요건이라는 것은 한글 문장에서도 예외가 아니다(좋은 글은 좋은 문장에서 나온다는 것을 나는 믿는다). 그런데 우리나라 매체의 글을 읽다보면 내가 한글을 읽는건지 혼동되는 문장이 어찌나 많은지 당황스럽더라. 나이가 들어가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갈수록 영화며 책이며 음악이며 심플한게 좋더라. 때문에 가장 좋아하는 국내 소설가는 항상 장정일과 하일지다.

그런데 문창과를 나온 나조차도 여기 포스팅의 문장 하나도 제대로 쓰지 못해 빌빌거리는 것은 마찬가지이니 이런 말 할 입장이 아니기도 하다(그런데 그거와는 상관없이 아닌 것은 아닌 것이지. 아무렴. 그렇고 말고).

덧글

  • 미리내 2006/04/09 13:21 # 답글

    앗, 흡사 박찬욱 감독과 최민식씨의 얼굴을 적당히 합성해놓은것처럼 생겼는데요 ㅠㅠ "최민식입니다" 해도 믿을 수 있을것 같아요..
  • 옥살라 2006/04/09 14:30 # 답글

    멕시코인 같아요! ^^
  • 솔리드 2006/04/10 10:15 # 답글

    문장을 되도록이면 간결하게 뜻과 맞추어 적는다는게 아주 어렵더군요..
    개인적으로 띄워쓰기 맞춤법등 우리글이지만 한글이 너무 어려워요..
    자세한 소개가 너무 인상적이네요..그 만큼 위상이 올라간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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