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 2

전편의 놀랄만한 반전과 반골정신은 모두 사라져 아쉽지만, 아기자기한 잔재미가 재미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소문대로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목소리 연기한 장화 신은 고양이는 이번 시리즈 최고의 캐릭터였다.

물론 <니모를 찾아서>의 단기기억상실증 물고기에 비하면 조금 힘이 딸리지만. ^-^;

CGV 명동에서 봤는데 역시 사운드는 형편없었고 화면도 왼쪽이 약간 짤려 황당했다. 1.85:1 화면마저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니 정말 한심한 극장이다. 게다가 개봉한지 며칠이나 됐다고 필름의 그레인이 장난이 아니었다. 디지털로 보고 싶기는 한데...다시 보고 싶지는 않은 영화라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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